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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9/01 14:48   
팔이 세번 부러져야 명의가 될 수 있다.

▲ 김용태 마케팅연구소 대표
중국 역대 명의들은 호를 지을 때 고전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 중 많이 쓰이던 단어 중 하나가 ‘절굉’이라는 고사성어인데, ‘절굉’이란 ‘팔을 분지른다’는 의미다.

 

청나라 때 명의 능환은 자칭 ‘절굉노인(折肱老人)’이라고 호를 지었고, 명나라 때 명의 황승호의 호 역시 ‘절굉’이었으며 절굉만록(折肱漫錄)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절굉’이란 말은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구절에서 따온 것인데, 때는 춘추시대 말이었다.

 

당시 진나라 군주였던 정공에게 반기를 들고 ?아내려는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공을 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고강이 이런 충고를 한다.

 

“三折肱知爲良醫(삼절굉지위량의)” : “팔을 세 번 분질러야 훌륭한 의사가 되는 것이오.”

 

당시 진(晋)의 군주였던 정공은 실패를 많이 겪어보고 한때 나라 밖을 떠돌던 백전노장이니 자칫 건드렸다가는 오히려 화를 당한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삼절굉’이라는 고사성어가 여기서 나온 말이다. <춘추좌씨전>에 이런 충고도 이어진다.

 

富而不驕者鮮(부이불교자선) :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은 자는 드물고 驕而不亡者(교이불망자) 未之有也(미지유야) : 교만하면서 망하지 않은 사람이 아직 없었다.

 

실패의 경험은 성공의 추억보다 훨씬 고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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