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남시가 2016 SBS 물환경대상 심사 결과 반달곰상(정책경영부문)에 선정됐다. 먼저 수상을 축하한다.
SBS 물환경대상 주최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가 공직자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높은 의지와 시의회, 시민사회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환경 파괴 방지 도시 계획 조례 제정, 자체 기술개발, 타 지자체와의 협약 등의 노력을 통해 성남시 탄천 구간의 수질을 4급수에서 2급수로 개선시켰으며, 탄천 생태계를 다양화 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성남시의 SBS 물환경대상 선정은 주최측에서도 밝혔듯이 성남시 뿐만 아니라, 시민, 시민사회 등이 함께 만든 성과이다. 한편으로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하천정책이 타 지자체 비해 뛰어나서이기 보다는 담당 부서와 공무원 그리고 성남시 탄천 정책의 가능성을 보고 선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SBS 물환경대상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탄천 수질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과제는 많다. 탄천 둔치에는 반려견 놀이터, 물놀이장, 파크골프장 등 사람 만을 위한 시설이 많다. 또한, 백현보, 미금보, 백궁보 등 15개의 용도가 다한 콘크리트 보들이 있다. 동·식물 살수 없는 환경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곧 우리를 위한 것이다. 당장 사람의 편리를 위하여, 자연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성남시의 SBS 물환경대상 선정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주민 자연 휴식 공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고 살아갈 수 있는 자연 하천으로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남시 물·하천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 볼 것이며,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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