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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1/15 07:51  SBN취재팀
성남시, 용인~서울 경부지하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의견 제시
서울요금소 활용·주택 피해 최소화·교통 연계 강화 등 요청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평가) 용역과 관련해, 시민 안전과 도시 기능 강화를 위한 성남시 의견을 공식 회신했다고 밝혔다.

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에서 양재 나들목까지 구간에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도로·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서울요금소 상부 가용부지를 성남시 도시계획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복합환승센터 조성이나 경부고속도로 횡단도로, 정자역 연결 지하통로 등 도시공간 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대심도 터널 환기구 설치와 발파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매연·진동 등 주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치 위치 조정과 공법 선정 단계부터의 세심한 검토를 요청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지하고속도로의 충분한 용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고속철도(SRT) 오리·동천역 신설 사업을 지하고속도로와 연계해, 고속도로 환승시설 등 입체적 교통 연계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지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요금 지불체계와 통행 여건 개선을 위한 서울영업소 운영계획을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성남시는 서울요금소 상부에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용부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하며, 향후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수도권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돼 온 성남시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중앙정부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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