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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6/30 07:47  SBN취재팀
성남시, 경로당 18곳 옥상 차열 시공 완료
‘기후 위기 취약계층 보호’ 표면온도 20.3도 낮춰 온실가스 8.37t 감축 기대

성남시는 폭염 등 기후 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18곳의 옥상에 차열 페인트 시공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차열 시공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모한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사업비 1억2000만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18곳의 경로당 옥상 총면적 2455㎡에 차열 페인트 도장 작업을 했다.

차열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줄이는 특수 도료다. 건물 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사업 대상은 △수정구 태평1동 만수경로당 △수정구 시흥동 시흥경로당 △중원구 상대원1동 우정경로당 △중원구 금광2동 금광경로당 △분당구 금곡동 금곡동경로당 등이다. 

이들 경로당은 시 소유 경로당 77곳 가운데 차열 페인트 시공을 신청한 곳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건물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한 후 표면온도를 측정한 결과, 시공 옥상은 31.0도로, 미시공 옥상(51.3도)보다 20.3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옥상 온도가 낮아지면서 냉방기 가동 시간이 줄어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냉방 기기 사용 감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간 8.37tCO₂eq(이산화탄소환산톤)로 분석됐다. 

이는 옥상 총면적(2455㎡)에 온실가스 감축 계수(0.00341tCO₂eq/㎡)를 적용해 산정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지역 폭염경보 발효 일수가 2020년 4일에서 2023년 13일, 2024년 25일로 증가하는 등 기후 위기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내년도 국고보조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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