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타이틀 서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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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서체는 캘리그래피 작가로 명성이 높은 진성영 작가가 무려 1만7천3백번의 붓놀림 끝에 탄생시켰다.
광복7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제작되는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징비록』은‘ 내가 지난날의 잘못을 징계해서(懲), 후환이 없도록 조심하리(毖)’라는 시경(詩經)소비편에서 유래한 말로 조선조 5백년 최고의 재상이라 평가 받는 서애 유성룡 선생이 선조 재위 때 일어난 참혹한 임진왜란을 겪고 나서 이를 돌이켜보며 그 전말을 기록한 저술서다)은 임진왜란의 비극적 참화와 고뇌, 잘못된 판단, 그리고 극복의 의지를 현실감 있게 그려 내어 후대에 다시는 그런 모진 환란이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고 한다.
‘징비록’은 KBS 대하드라마의 맥을 이어가는 실사구시(實事求是)에 충실한 사극이다.
임진왜란은 다수의 영화와 소설, 드라마에서 수차례 다루어져 온 소재지만, 그렇다고 무리한 비틀기를 시도하거나, 극성을 강조하기 위한 억지스런 상상력을 동원하지도 않았다.
임진왜란의 주요 현장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오직 촘촘한 사료에 근거한 역사적 상상력만을 허락했다고 한다.
2010 SBS 나쁜남자, 2013 KBS 의궤 8일간의 축제’ 타이틀 서체의 주인공이기도 한 캘리그래피 작가 진성영(44)씨.
진씨의 손에서 태어난 서체 ‘징비록’은 지난해 11월부터 작업을 해 온 과정이 그리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임진왜란을 떠올리면 충무공 이순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새로운 고찰이 필요했고, 서애 유성룡 선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전쟁사를 작업으로 옮겨야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시각에서 재조명이 필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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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BS 나쁜남자, 2013 KBS 의궤 8일간의 축제’ 타이틀 서체의 주인공이기도 한 캘리그래피 작가 진성영(44)씨. 이번 대하드라마 ‘징비록’ 서체가 그동안 작품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쉼 없이 달려 온 8년간의 작가의 길을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전쟁의 상흔, 혼란에 빠진 국정, 불신에 빠진 백성, 통렬한 성찰, 서체에 대한 무게감과 비통함”
서애 유성룡 선생의 징비록에서 묻어나오는 수식어들을 상기하면서 무려 1만7천3백번의 붓놀림 끝에 태어난 징비록. 진작가는 그만큼 타이틀 서체를 쓰는 자세 또한 고뇌와 애정이 일반 서체와 남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다고 한다.
진작가는 “흔히들 전쟁하면 서체가 투박하고, 거칠며, 날선 듯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겠지만, 극중 서애 유성룡선생에게 초점을 맞추다보니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진작가는 "KBS에서 제공한 징비록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며칠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쓰면 드라마 전체의 윤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을까?' 라는 서체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하다가 무작정 안동하회마을 유성룡선생의 생가를 찾아가 혈(血)을 토해가며 징비록 집필을 했다는 장소에서 멍하니 주변을 살펴보기도 하고, 징비록에 대한 문헌과 서적을 수차례 접하고 나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진작가는 이번 대하드라마 ‘징비록’ 서체가 그동안 작품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쉼 없이 달려 온 8년간의 작가의 길을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광복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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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서체는 캘리그래피 작가로 명성이 높은 진성영 작가가 무려 1만7천3백번의 붓놀림 끝에 탄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