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5월2주차-방송 다시 듣기>
*본 건강칼럼은 월~금요일 오전8:10~20 에 방송중입니다.
*청취방법(주파수90.7Mhz/ 스마트폰'Tuen in' Radio어플/ 홈페이지 생방송듣기)
*본방송 편집 이후 다시듣기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부원장 이황복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은 치매환자이며,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치매 노인 수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치매에 대한 오해도 많습니다.
첫 번째, 건망증이 곧 치매일까요?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릴 때 ‘건망증’이란 말을 합니다. 건망증은 의학적 증상은 아니며, 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일시적인 과부하가 걸려 무의식적으로 수행한 일이 뇌에 저장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기억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건망증은 술, 담배를 많이 할수록 더 자주 나타납니다.
건망증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일을 주로 잊어버리지만 치매는 최근의 기억부터 잊어버립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는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또 건망증은 안경을 둔 장소라든지 약속시간이라든지 단편적인 일을 잊어버리지만 치매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 전체를 잊어버립니다.
가령 “약속이 있었는데 어디서 몇 시에 모이기로 했더라”고 말하면 건망증이고 “뭐? 나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 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병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치매의 다양한 종류 중 하나가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치매는 뇌에 영향을 미치는 6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억력을 포함한 언어기능, 시공간 기능, 실행기능, 계산기능, 추상적 사고력 등 인지 기능의 다발성 장애로 인해 직업적·사회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치매의 종류로는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어가는 퇴행성 질병인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 질환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세 번째, 치매에도 전 단계가 있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 건망증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건망증은 치매의 전 단계가 아닙니다. 건망증과 치매 사이에는 경도인지장애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건망증과 달리 대부분 치매로 진행됩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에 비하면 판단력, 지각능력, 추리능력, 일상생활 능력 등에서 정상이지만 단순한 건망증보다는 더 자주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노인이 되면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감퇴하고 활동 영역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단순한 건망증인지 경도인지장애인지 치매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도인지장애환자는 금방 있었던 일이나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이전에는 잘 해내던 일을 갑자기 하지 못하거나 계산 착오 등 실수가 잦아집니다.
가족 가운데 치매를 앓은 사람이 있거나 자신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 위험을 지니고 있다면 건망증이 나타날 때 한번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치료제로 쓰이는 항치매 약물이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일주일에 30분씩 세 번 이상 조깅, 스트레칭 등 운동을 생활화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부원장 이황복
◦ 학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경력
서울영상의학과 의원장
한국의학연구소 원장
더와이즈 황병원건강증진센터 소장
◦ 학회활동
대한영상의학회 평생회원
대한초음파학회 평생회원
대한노인의학회 정회원
대한유방영상의학회 준회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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