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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3/16 09:28  이종수
1공단 공원화 여론 왜곡 중단하라.
성남시민의 여론은 ‘1공단의 전면 공원화’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주혜․백찬홍)은 2002년 11월 부터 10여년 동안 1공단 전면공원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411 총선을 앞두고, 성남시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대표 박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이 1공단 전면공원화 보다 민간개발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

 

지난 7일(수) 성남시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가 주최한 토론회 기조발제자로 나선 발제자의 자료를 보면, 데일리리서치(2011.12) 여론조사가 민간개발은 긍정효과만 포함되어 있고, 전면공원화는 예산소요 등의 비용 문제를 포함하여 여론조사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 역시 다르지 않다.

 

1공단에 대한 여론은 2001년 성남시가 동 지역을 상업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구단위계획을 작성하였을 때의 주민설문조사 당시 전혀 공원화에 대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57.6%가‘공원․녹지문화공단’으로 개발하여야 한다는 결과(2002.1 제1공단지역 지구단위계획 43쪽)가 나왔으며, 1공단녹지문화공간만들기운동본부의 2003년 조사에서도 수정․중원구 주민의 84.4%가 ‘1공단지역은 이전 후 공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1공단 전면 공원화는 성남 시민의 다수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바라는 수십만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막대한 개발차익을 노리는 토건업자의 주장을 정당화 시키는 여론 왜곡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

 

 예산문제와 관련해서도 성남시는 야탑 제2종합운동장 순수건립비 1,250억원, 아트센터 건립비 1,600억원, 성남 시청사 3,200억원을 예산을 들여 건설한 바 있으며, 미국 뉴욕의 자랑인 센트럴 파크는 1856년 격자형 도시계획을 변경하여, 시 한가운데에 550만 달러를 들여 100만평의 공원을 조성하였다. 당시 알래스카를 살만한 돈으로 공원을 만들었고, 결국 뉴욕의 자랑이 되었다.

 

만약 예산이 부족하다면 시간을 두고 점차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분당의 상징에 대해 물으면 주합복합단지인 파크뷰, 아이파크 보다는 중앙공원이 나 율동공원이라 답하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이다. 성남시 본시가지의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상업, 주거용이 아닌 전면 공원화가 정답인 것이다.

 

1공단 부지는 본시가지 재개발과 더불어 주거환경을 개선할 획기적인 상징으로서 기존시가지의 중심에 도심중앙공원의 배치는 필수적이며, 그 실현가능 대상지역은 규모나 토지확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할 때 1공단 지역이 유일하다. 1공단 지역을 기존시가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도심중앙공원으로 확보하지 않으면 수정구, 중원구에는 영원히 도심중앙공원을 확보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거를 앞두고 대다수 시민의 편익보다는 토건업자의 이익에 편승해 민심을 교란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1공단 전면공원화는 성남시민의 백년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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