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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10/22 14:36  이종수
굳바이 달구벌,,, 전국체전 막 내려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성남시 금9,은9,동7 획득,, 道 11연패 밑거름

◆폐막식에서 종합우승컵을 받는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한데모여 열전을 거듭했던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대회일정을 마무리하고 2013년 인천에서 재회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금133, 은131, 동148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 6만5,855점으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해 대한민국 체육사의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

경기도가 개최지 대구시의 텃밭에서 종합우승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체육을 이끄는 경기체육의 우수성을 다시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의 선수들은 금9, 은9, 동7개를 획득하면서 경기도 종합우승을 견인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성남시는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0~11개의 달성에 다소 미진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메달수를 차지했고 이중 고등부에서 많은 메달을 따내면서 올해보다 내년에 큰 기대를 걸 수 있게 되어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성남시는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성일고가 남고부 하키결승에 올라 끝까지 두 자리수의 금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2대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경기시간이 종료된 인저리타임에서 골을 허용하면서 패해 은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은 고등부 선수들이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들 고교생들은 성남시가 따낸 금메달 9개 모두를 목에 걸었는데 특히, 핀수영에서 2관왕에 오른 분당대진고 정두원과 볼링 2관왕 분당고 이재중이 크게 눈에 띠었다.

내년도에 대학에 진학하는 정두원은 핀수영 계영 400m과 800m에서 금메달을 표면 800m 은메달, 400m 동메달을 차지해 4개의 메달을 따냈고 그동안 전국체전에서만 금 6, 은 2, 동 1개등 9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중은 분당고 2학년으로 지난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대회에서 금2, 동1개를 따내 내년 대회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한, 롤러에서 분당 한솔고의 황지수가 여고 1000mO,R에서 금메달을 3,000m 릴레이는 은메달을 차지했고 김진영은 남고 300mT,R에 나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홍승기, 임영묵과 함께 3,000m 릴레이도 동메달을 차지해 인라인롤러 최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제 역할을 분명히 했다.

태권도의 메카 성남시의 자존심을 세운 조강민의 금메달 획득은 특별한 의미가 있어 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권도에서 대한민국을 호령하던 풍생고가 최근 몇 년 사이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는데 1학년의 어린선수가 전국의 고학년 강호들을 차례대로 물리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 하겠으며 풍생태권도의 재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올림픽스타를 많이 배출하는 성남레슬링에 있어서 그 계보를 잇는 서현고 김태광의 금메달 획득도 크게 어필되었다. 김태광은 남고부 –63kg 그래꼬로망형에서 파죽지세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국내 최강을 넘어서는 기량을 선보여 4년 후의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그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체조 에어로빅 여고 3인조에 출전한 분당중앙고 배아란, 차유림, 최한솔이 높은 점수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서현고 금빛우솔이 레슬링 남고 그레고로망형 –58kg에서의 동메달, 남고 육상 트랙경기 400m 계주에서 경기선발로 뛴 태원고 정형석의 금메달 획득이 눈에 선하다.

또한, 여고 펜싱 플러레의 성남여고와 남자하키 성일고가 결승까지 진출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이를 실패하고 은메달을 따낸 것도 아쉽지만 전국 최강의 입지를 돈독케 했다.

이 같은 고교생들의 활약에 비교하면 성남시청 직장운동부의 성적은 매우 초라했다.

큰 기대를 걸었던 성남시청 하키팀의 5연패는 최종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으며 펜싱팀도 준준결승전에서 최대 난적 부산선발에 무릎을 꿇는 수모를 거쳐야 했고 육상팀도 은메달을 획득한 정일우의 활약 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대회로 기록되게 되었다.

성남시청 육상팀은 출전한 4명의 선수중에서 메달이 확실시 되었던 트랙 중거리의 안다빈 선수가 800m 결승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선전을 펼치고도 4위에 머물렀으며 남자창던지기의 이상우 선수는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하는 데 그쳤고 여자마라톤의 김영진 선수는 지난해 7위에서 이번에는 17위로 밀려나는 안타까운 시간도 있었다.

경기도내 최강으로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야탑고는 비교적 쉬운 상대로 생각했던 신생 울산공고와의 첫 경기에서 힘 한번 못쓰고 1대7로 대패하여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회전 탈락이라는 망신을 당했다.

이날 야탑고의 첫 경기는 승리를 예상한 듯 재단 이사장과 교장은 물론 운영위원장까지 찾아와 경기를 관전했으나 투타모두 전력을 상실한 모습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해 이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로부터 실망감이 역력해 보였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성남시선수들을 이끌었던 성남시체육회 김명철 사무국장은 “열악한 지원에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왔는지 알고 있다”며 “그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으로 앞으로도 끝없는 노력을 승화시켜 더 큰 영광을 위해 열정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는 성남시체육회 이무상 이사 일행이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있었고 성남시체육회 김명철 국장과 직원들은 숙식이 불편한 타향에서 오랜시간 선수들의 입상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면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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