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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올해 북부지역에 도로망 등 SOC를 확충하고 섬유·가구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분단의 상징인 DMZ를 평화·생태의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민간 차량과 탱크가 같이 도로를 운행하는 경기도 연천군. |
경기도는 올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로 등 SOC를 확충하고 섬유·가구 등 산업기반을 구축해 체계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며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DMZ를 평화·생태공원, 역사탐방로 조성 등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경기북부지역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로망, 철도, 전철 등 SOC 확충
각종 규제와 사회 기반시설 부족으로 교통이 열악했던 경기북부지역에 사통팔달 도로망이 뚫린다.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민자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으로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상반기 중 착공하며, 국도 확·포장사업,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광역도로 건설 등 지역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간선도로망도 확충된다.
올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50.54km에 이르는 왕복 4~6차선 도로로, 민자 1조8천억원이 투입돼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포천까지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 물류비가 절감되고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며 하루 평균 10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고양시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총 연장 35.6㎞의 왕복 2~6차선 도로로, 민자 1조4천801억원(토지수용비 7천857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파주시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운정신도시, LCD단지,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를 거쳐 통일로까지 연결돼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중심 도로로서 경기서북부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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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50.54km에 이르는 왕복 4~6차선 도로로, 민자 1조8천억원이 투입돼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비 총 607억원이 투입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나들목 건설사업은 올해 국비 20억원이 확보돼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며,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구간 3.02㎞와 공사구간 내 임시개통 중인 국도3호선 자금∼회천구간 12.6㎞도 올해 말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국지도39호선 송추∼홍죽산단간 도로는 민간제안사가 올해 말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수도권 제2순환 김포∼파주, 파주∼포천간 도로는 기본설계에 착수, 화도∼양평간 도로는 타당성 조사를 이행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조기 건설도 추진된다. 올해 정부예산에 경기북부지역의 숙원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산 50억원이 확정됐다. GTX 3개 노선의 기본계획수립 용역비가 국비로 확보됨에 따라 GTX사업이 2013년에 착공, 2018년에 개통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경춘선(망우~금곡, 16.9km)이 개통된 데 이어 경의선(용산~문산, 48.6km)도 올해 말 개통을 추진(문산~성산~공덕)하며, 의정부·양주선(도봉산~양주 고읍 15km) 연장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용역이 2월까지 실시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건설사업으로 교외선(능곡~의정부, 29.9km) 예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6월에 의정부 경전철(장암~송산, 11.1km)이 완공될 예정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9.5km) 민자사업은 2010년 7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데 이어 상반기 중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남북철도 연장 복원사업으로는 472억원이 투입된 경원선(신탄리~철원, 5.6km)이 올해 개통을 추진하고, 인천 강화~파주·연천·포천~강원 철원·화천·양구·고성에 걸쳐 건설되는 동서 녹색 평화도로(인천~경기~강원, 251.6km) 건설사업은 정부의 ‘남북교류·접경권 초광역개발종합계획’과 연계해 인천시, 강원도와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섬유·가구산업 체계적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도는 지난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설치와 지원에 주력했다. 친환경 최첨단 염색기술 개발을 위한 그린니트연구센터가 12월 양주시에 문을 연 데 이어 경기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섬유종합지원센터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월에는 미국 LA에 현지 마케팅센터를 개소했다.
경기도는 올해 북부지역이 세계적인 섬유(니트, 염색)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도록 R&D, 기반시설, 마케팅 등에 3천197억원(국비 954억, 도비 130, 시비 92, 민자 2천21억)을 지원한다.
섬유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8월에 양주시 회정동 산44-3번지 일원에 민자 1천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LG패션 복합타운이 완공될 예정이며,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포천 신평3리와 연천 청산대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도비 45억원이 투입돼 박차를 가한다. 2014년까지 섬유·가구 전용단지 2개소 211만7천㎡(양주 은남, 포천 용정)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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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 미국 LA에 국내외 섬유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케팅센터가 개소한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두천시 지행동 722-3에 연면적 1만9천280㎡(지상 10층, 지하 3층), 총 사업비 185억원(국비 90, 도비 45, 시비 45, 기타 5)이 투입된 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도 2013년 완공을 앞두고 추진 중이며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4월 중 뉴욕에 마케팅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북부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포천시 대진대학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내에 사업비 1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천962㎡(지하 1층, 지상 5층)의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9조원에 달하는 국내 가구산업 시장의 3조7천억원을 차지하는 경기도 가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까지 포천시 군내면 일원에 포천 가구·섬유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수립해 체계적 개발
경기북부에는 경기도 전체 인구 1천220만명의 25.8%인 315만명이 살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규제, 상수원규제, 군사규제,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에 묶여있다. 전체 면적 4천264㎢ 가운데 44.4%인 1천893㎢가 군사시설보호구역, 11.8%인 503㎢가 개발제한구역(GB), 9%인 386㎢가 팔당특별대책지역이며 경기도 전체 주한미군공여구역 211㎢의 79.6%인 168㎢가 경기북부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계획 국비 2조3천359억원에서 755억원이 증액된 2조4천114억원을 확보, 반환공여구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총 사업 규모는 211건, 34조9천522억원(민자 29조7천454억, 시·군비 2조7천954억 포함)이다. 총 반환기지 23개소 중 한국군이 사용하는 5개소와 활용이 불가능한 5개소를 제외한 13개 기지에 대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전국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 가운데 최초로 의정부시 가능동 캠프 라과디아 기지를 관통하는 의정부경찰서~가능동 흥선광장 구간이 사업비 330억원(국비 99억, 지방비 131억)을 들여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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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가능동 캠프 라과디아 기지를 관통하는 의정부경찰서~가능동 흥선광장 구간이 지난해 10월 사업비 330억원(국비 99억, 지방비 131억)을 들여 개통됐다. |
또한 11월에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 시행자를 시장·군수에서 환경부장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환경오염정화 법률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해 시·군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008년부터 지자체가 부담해 온 환경기초조사 비용은 11억1천만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올해 용산공원에 지원되는 수준의 개발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반환기지내 도로·공원 등을 국가가 조성해 지자체에 인계하고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내 국대도 건설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토록 하는 내용의 공여구역지원 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건의하고, 동두천시 18개 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2월에 민자유치 활성화 심포지움을 개최해 대기업 방문 등 투자유치를 홍보하고 캠프 에드워드(이화여대), 자이언트(서강대), 스텐톤(국민대) 등 사업포기 반환기지에 대해서는 토지가격과 접근성 등을 고려한 입지경쟁력 분석을 통해 개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에 국비 30억원이 지원된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남북 관통도로가 개통되고 7월에는 캠프 시어즈의 경기지방경찰청2청사 진입도로가 개통되는 등 22건의 주변지역 도로사업과 2건의 반환기지 공원부지 매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평화와 자연의 DMZ로 변신…문화·관광산업 육성
경기도는 올해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전쟁과 상처의 땅이 아닌 평화와 자연의 땅으로 바꾸기 위해 DMZ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북부청사 기획예산담당관실에 DMZ 총괄담당이 신설돼 DMZ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DMZ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 행사 개최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이 확대된다. 2013년 DMZ 탄생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며, 5월에 경기도-독일 정부간 협력을 강화해 상호 DMZ 현장을 방문, 9월에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일부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중에 2012 UNWTO 세계생태관광총회(WEC) 경기도 유치를 위한 DMZ선언문 채택, 양해각서 체결과 독일 DMZ 및 세계접경보호지역 공동 워크숍 개최를 추진하며, 12월에는 DMZ 국제드로잉 비엔날레를 개최해 DMZ 가치와 헤이리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한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정부·강원도와 협력을 강화하고 평화·생태·역사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평화누리길과 평화누리자전거길 노선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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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누리자전거길은 2015년까지 트레킹 코스와 겸용으로 4개 시·군에 걸쳐 79.3km로 조성된다. |
평화누리자전거길은 2015년까지 트레킹 코스와 겸용으로 4개 시·군에 걸쳐 79.3km로 조성되며 평화누리길은 김포시 대명항~연천군 신탄리역 구간 182.3km에 걸쳐 총 12개 코스로 조성된다.
이 밖에 2020년까지 파주시 장단면, 진동면, 군내면 일대에 DMZ 생태 녹색·역사탐방로가 조성되고 파주·고양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 영상미디어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개최되는 등 DMZ가 분단의 상징에서 생태·평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인도적 남북교류사업 추진
“헌법상 북한주민도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지속, 강화돼야 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북 문제에 대한 발언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반인권 상황과 굶주림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접경도인 경기도는 올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국제적인 협조체계 강화에 나선다.
2008년부터 4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은 북한에 유충구제약품, 진단키트, 모기향, 임신부치료약, 방충망 등 방역물자를 지원, 남북이 공동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접경지역인 인천시의 협조를 이끌어내 말라리아 환자가 52.3% 감소하는 등 방역효과를 높였으며 올해는 강원도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결핵 등 북한에 심각성이 알려지고 있는 전염병 예방 및 치료사업과 영유아 이유식 지원, 동절기 연탄 지원, 긴급 구호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개발 지원 등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농업협력사업, 산림녹화사업, 사회기반시설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경기도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제기구, 대북NGO 등이 참여하는 ‘북한의 인도적 상황과 국제협력’ 국제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인권문제와 인도적 지원에 대한 공론화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지역적응센터, 돌봄상담센터 운영 ▲맞춤형 취업지원 및 직업훈련 강화 ▲성공비전캠프, 문예창작대회 개최 ▲남북한 이주민 통일가족 만들기 행사 ▲청소년 우리문화 알아가기 한마당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