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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장수진 추진기획단장은 “경기장 시설은 다음달 15일까지 개·보수 등을 전부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국체전이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서 경기도의 발전상과 1천200만 도민의 응집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서 경기도의 발전상과 1천200만 도민의 응집력을 보여주는 대회를 만듭시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장수진 추진기획단장이 25일 경기도 체육회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42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추진 상황에 대해 밝힌 뒤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장 단장은 “온 국민의 기억에 제92회 전국체전이 가장 멋있고 감동적인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경기장 시설과 관련해 “20개 시·군 65개 경기장을 배정해 신설 4개소 중 고양실내체육관과 고양야구장, 부천 오정레포츠다목적센터는 이미 준공을 마쳤다”며 “개·보수 36개 경기장과 용인 조정경기장이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 15일까지는 전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3천500명과 성화봉송주자 614명도 이미 모집이 완료된 상태”라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면 이번 대회를 치르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은 45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임원진 2만8천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22년만에 전국체전 대회 깃발을 넘겨받아 경기장 시설은 물론 개·폐회식에서부터 성화 봉송, 자원봉사자 모집, 숙박, 교통에 이르기까지 지난 대회와는 차별화된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체육인들만의 잔치’로 전락한 전국체전을 온 국민이 즐기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개·폐회식을 운동장이 아닌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또 경기도의 32개 문화예술 축제를 대회 기간 동안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육로로만 이동했던 성화 봉송은 대회 사상 최초로 뱃길을 통해 봉송할 예정이다. 다음달 30일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경유해 개막일인 10월 6일 고양시에 도착한다.
성화봉송 주자에는 실향민,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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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단장은 “박지성, 박태환, 김연아 선수 등도 전국체전을 통해 우승하고 기량을 갈고 닦아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며 “그 저변을 전국체전이 다진 만큼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장 단장은 “이번 대회의 개최 의미는 체육 인프라 구축, 경제적인 효과 외에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서 경기도의 발전상과 1천200만 도민의 응집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라며 “외국 손님들이 경기도를 많이 찾는 만큼 경기도만의 문화예술행사 등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고자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16개 시·도, 해외동포 선수단, 관람객 등 약 12만여명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국체전에는 총 1천881억원(국비 325억원, 도비 342억원, 시·군비 1천2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만큼 창출될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 개최가 도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부가가치를 포함해 약 8천억원에 이르고, 고용창출 효과도 1만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경기도는 1989년 78회 대회에 이어 22년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장 단장은 “경기도가 수도권에 위치해 재정규모가 크고 체육인프라도 많이 구축이 됐기 때문에 국비 지원으로 재정 확충이나 체육 인프라 등을 구축해 보려는 타 시·도의 배제 속에 16년 만이 아닌 22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체육 웅도’ 경기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거둘 성적은 어느 정도로 예상될까.
장 단장은 경기도가 가진 체육 인프라의 강점을 강조하며 “그동안 경기도에서 시·군의 직장운영 경기부 등을 토대로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해왔다”면서 “작년 9연패에 이어 올해 10연패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박지성, 박태환, 김연아 선수 등도 전국체전을 통해 우승하고 기량을 갈고 닦아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며 “그 저변을 전국체전이 다진 만큼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우리가 아시안게임, 서울올림픽, 월드컵 등 큰 대회를 많이 치르다 보니 아마추어가 참여하는 전국체전은 국민들한테 소외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체육인들만의 잔치’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단순히 체전 관람이 아니라 체전을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는 남은 기간 동안 교통과 숙박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교통 불편을 감안해 ‘대중교통이용하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회 기간 동안 평상시 요금보다 1~4만원 가량 인상되는 숙박료 문제를 각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인하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 체육회와 교육청, 경찰청,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큰 어려움없이 대회를 준비해 왔다”면서 “남은 기간도 지금처럼 가면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 시·도 선수, 임원, 관람객, 해외 동포들까지 참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런 불편사항을 감수하고 친절하게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경기도’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