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다시 듣기>
☼네~ 오늘의 첫 번째 얘깁니다. 2주 전에 방송 됐던 ‘고속도로로 포위된 육지의 섬, 수정구 금토동’ 얘긴데요.
지난 방송을 통해서 금토동의 실상이 자세하게 알려졌습니다. 많은 청취자분들이 방송 이후 지금까지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28일에는 금토동 주민들이 성남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도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토정의실현대책위원회’ 고상기 위원장과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금토정의실현대책위원회 고상기 위원장과 전화 연결이 됐습니다.
위원장님, 안녕 하세요~
<질문>
1.2주전인 지난달24일에 방송에 나오셔서 금토동의 실상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셔서 많은 분들이 금토동 상황을 알게 됐습니다. 그 후에 어떤 일들이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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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토정의실현대책위원회’ 고상기 위원장. |
☎ 고상기 위원장 >
①월요일 24일이죠. 방송을 마치고 중원경찰서로 직행하여 28일 성남시청 앞 집회신고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②그 후 성남시 도로과와 택지개발과 방문했다. 소달구지 집회를 위한 성명서 작성 및 제반 준비를 했습니다.
③당일 KBS 저녁에 방송된 집회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인분들이 목청껏 외쳐대는 목소리...그리고 이어지는 행진이 있었습니다.
④집회 후 저녁 7시 봉화터(금토1통 음식점)에서 대책위원들이 모여 성남시장에게 보내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직개편안 논의를 했습니다.
⑤11월 1일 신영수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장대훈 의장까지 면담 했습니다.
⑤11월 3일 봉화터에서 불지피우고 황산벌에서 불태웠습니다.
2.혹시라도 서판교 지역 분들과의 갈등은 없으신지요?
☎ 고상기 위원장 >
①매우 민감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금토동 문제이기 때문에 서판교 주민들과의 관계는 별개입니다. 오히려 국토부와 롯데건설이 이를 이용하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②모든 문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롯데건설은 시행사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대기업다운 자세를 보이길 바랍니다. 책임전가는 안 됩니다.
③아무튼 금토동 주민들은 의연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3.이 시간 이후 ‘금토정의실현대책위원회’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 고상기 위원장 >
①속전속결입니다. 계속적으로 투쟁입니다. 한편은 냉철하고 차가운 머리로 한편은 뜨겁고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금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는 그날 까지 우리들의 의지를 행동과 성명서로 이어갈 것입니다.
②현재 조직 확대 중입니다. 우리는 일관되게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를 외곽순환고속도로에 붙여서 확장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③봉화터는 금토1통에 위치한 음식점이고 황산벌은 금토4통 남산마을에 위치한 음식점입니다. 성남시 집회 후 우리들은 봉화터에서 불을 지폈고, 황산벌에서 불타올랐습니다.
☼고상기 위원장님, 전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토정의실현대책위원회’ 고상기 위원장이었습니다./진행 정용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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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성남시청앞 금토마을 주민 집회 모습. 집회에 참가한 대부분은 연로한 어르신들이었다. |
http://www.fmnara.com/news/1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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