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어학원, 무허가 급식소 운영
보습학원 등록 후 어학원 수강료 받아, 게시표도 안 붙어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K 어학원은 “학교”라는 간판을 썼다가 교육지원청에서 권고를 받고 떼었다. 교육지원청에서 취재를 하니까 교육청에서 찾아가 간판을 떼라고 한것이다. 특히나 원장의 말에 의하면 교육지원청에서 방송취재에 응하지 마라 했다고 하는데 교육지원청이 무엇하는 곳인지 의문시 된다.
여기도 학원등록증, 강사게시표, 수강료 게시표, 보험 등록증 등을 게재하지 않았다.
K 어학원은 집단급식소 허가도 받지 않고 무허가로 아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었다. 무허가 급식소였다. 취재진이 가니까 집단급식소 신청을 했다고 한다. 차량은 7대가 지입차량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 학원은 정원 90명인데 현재 78명이다. 교사는 원어민 6명, 한국 교사 5명 보조교사 5명으로 16명이 있다. 신고되어 있지 않았다.
수강료는 126만원이다. 입학금은 20만원이다.
초등학교 1~2학년 수업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50만원을 받고 있었다. 여기에는 교재비 15만원, 인터넷 강의 5만원, 교육재료비 6만6천원이 더해(플러스)되어 있다. 학원비를 편법으로 맞추기 위해 끼워넣은 것이다.
K 어학원은 교습과목으로 일반적인 영어에서 수학, 한국어, 체육, 미술 과학까지 곁들여서 한다. 보습학원까지 등록해 과목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데 보습학원 수강료를 받지 않고 어학원 수강료를 받고 있다. 어학원 수강료를 받게 되면 보습학원 수강료보다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어학원은 편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K 어학원도 법망을 피해가기는 어렵게 되어 있다. 무허가 급식소, 등록증, 강사표, 수강료 게시표 미게재. 장부(서류)미비치, 무단명칭변경, 장부(서류) 미기록 ․ 부실기재, 교육환경 및 시설상태불량, 기타 관련된 위법 사항으로 행정조치가 취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PSA어학원, 정원 1반 20명
홍보전단 수강료 미 표시, 게시표 안달아
이매동에 위치한 PSA학원은 YBM사에서 직접 직영한다. PSA어학원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본사에서 직접 경영한다는 이유로 취재가 어려웠다.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5세의 경우 수강료는 월 113만원이다. 입학금 40만원이었다. 5층에 집단급식도 이뤄지고 있었다.
1반에 20명 정원이다. 과목은 노래나 게임, 미술, 체육 등의 수업을 한다. 영어수업으로 진행되며 말이나 카드를 가지고 반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녹취>
한 반에 인원이 많으면 적응하는 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전담 선생이 20명을 담당한다. 별로 인원이 많아서 문제 생기지는 않는다.
PSA어학원도 다른 고액 학원들과 마찬가지로 수강료표 미게시, 인쇄물 ․ 인터넷 등에 수강료 미표시 위반이 있다.
대부분의 고액 어학원들은 전화 상담이 거의 불가능하다. 시간을 잡아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이 가능하다. 가장 민감한 문제는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와 학원에서 받는 수강료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또한 인터뷰 테스트라는 명목으로 테스트비를 받기 때문에 그렇다. PSA학원도 테스트비를 받는다.
유아·유치원의 공교육과 사설 어학원의 사교육 차이
지금 우리가 다루는 것은 미취학 아동이다. 사설 어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전인격을 수업을 받지 못한채 언어만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배스트 셀러 “내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라는 책이 있다.
보육시설의 설치 및 종사자
보육시설의 종류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국·공립보육시설,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법인이 설치·운영하는 법인 보육시설, 사업주가 사업장의 근로자를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직장보육시설, 개인이 가정 또는 그에 준하는 곳에 설치·운영하는 가정보육시설, 보호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설치·운영하는 부모협동보육시설, 민간보육시설이 있다.
보육시설이 갖추어야 할 시설기준 기타 필요한 사항과 보육교사 및 보육시설 종사자의 자격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
보육시설의 운영 및 비용부담
보육시설의 운영기준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용대상은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를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보육시설의 장이 만 12세까지 연장하여 보육할 수 있다. 보육과정은 영유아의 신체·정서·언어·사회성 및 인지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여야 하며, 보육시설의 장은 영유아와 보육시설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급식을 관리하여야 한다.
영·유아의 보육에 필요한 비용의 부담과 보조, 세제지원 등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보육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보육시설 설치·운영자 및 보육시설종사자에 대하여 필요한 지도 및 감독에 관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사설 어학원은 국적 불명의 교육을 받고 아이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언어 하나에 맞춰져 있다. 전인격 중심에 공교육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사교육은 공교육을 거친 후에 받는 다면 모르지만 공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 주입식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되면 초등학고에 들어갈 때 문제가 될 것이다. 영리와 비영리 차인데 가르치는 교사의 자격이 문제일 것이다.
정기 교육을 받은 언어 교사가 영어를 하는 가르치는 것이냐? 교육을 하는 것이냐? 절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취재후기
(장윤영 전 도의원)
사설 어학원은 미취학 아동의 관련 사각지대다. 미취학 아동에 관련해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 사설 어학원 명확한 구분이 있어야 한다. 지도감독이 필요하다. 학부모들의 명확한 이해. 관련 법규의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국적 불명의 교육이 아닌 전인교육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경기도는 7월부터 200곳을 선정해서 300만원 가량을 민간 교육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전제조건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
(곽효선)
편법 불법이 난무한 사설학원을 취재하면서 3~7세 어린 아동들을 미국사람 만들기에 혈안이 된 것처럼 느꼈다. 이러한 어학원을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한다. 대학 등록금 보다 비싼 수강료를 내면서도 들어갈 자리가 없다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설 학원들은 조리시설을 갖추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편법으로 집단급식이 이뤄져 있고 또한 비위생적이었다. 9천원에서 1만5천원가량의 점심값. 밥장사하는 사설 어학원이었다.
사설 어학원들은 한반에 무려 20여명까지 정원을 두고 콩나물 시루 수업을 하고 있었다. 또 폭리를 취하는 방과 후 학습과 장사속 교육 프렌차이즈의 폐해가 큼을 알 수 있었다.
보도를 계기로 교육지원청이나 성남시, 학원연합회가 공동으로 수강료(이용료포함) 금액 초과 징수, 수강료표(이용료포함) 미게시, 인쇄물·인터넷 등에 수강료 미표시수강료(이용료 포함)표 허위 표시·게시, 인쇄물·인터넷 등에 수강료 허위 표시수강료(이용료포함) 영수증 미교부 등 철조한 점검과 지도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오경수)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이면에는 높은 교육열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취재를 통해서 교육열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지난주에도 말씀 드렸지만 교육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인 학부모가 현명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인터넷에서는 된장녀, 된장남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무조건 해외 명품만을 선호하는 개념 없는 남여를 비하하는 데에서 비롯되어 이제는 개념 없음의 확대 해석된 단어다.
아이들 교육을 선택하는 데에도 그와 같은 된장 학부모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자녀들 교육에 돈을 뿌린다고 해서 자녀가 성공하는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자녀가 행복하고 성공하는 인생을 원한다면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공부하고, 자녀의 공부에 대해 연구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그것이야 말로 일부 양심 없는 학원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며,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문화의 밑거름이다. 부디 올바른 사교육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진행:정용석 대표, 곽효선, 오경수, 장윤영 전 도의원
※3월 21일 월요일 분당투데이는 유가 상승과 관련해 ‘제3차 오일쇼크 오나’ 주제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심층취재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