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원점 재검토'를 약속한 가운데, 여전히 관찰소 앞 점거농성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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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가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원점 재검토'를 약속한 가운데, 여전히 관찰소 앞 점거농성은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 발표 다음날인 10일 관찰소 앞 모습. |
법무부가 9일 '성남보호관찰소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새 입지가 정해지면 컨테이너박스에서라도 업무를 보겠다'고 밝혔음에도 농성중인 학부모들은 법무부의 공식입장 발표와 서면 약속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학교 학부모들은 10일 자녀의 등교 거부를 강행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10일 현재 당촌, 서당, 서현, 수내, 양영 등 5개 초등학교 3천여명의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언론을 통해 농성중인 학부모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 시장은 10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학부모들이 법무부 발표를 믿지 못하는 것은 새벽입주를 비롯 주민반발에 취소를 반복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현재 입주상태에서 언제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작년에 법무부가 아무 시설이나 보호관찰소가 들어 갈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건물주와 관찰소가 계약만 하면 입주할 수 있게 됐다'며 '성남시가 통보받은 적이 없고 사전협의한 적이 없어 황당하고 뒤통수 맞은 꼴이라 답답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입장을 님비라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주민들의 불안감은 그동안 충분한 설명과 실상공개 그리고 주민동의와 합당한 대응책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