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다시듣기>
2.[질문]4.27분당을 한나라당 후보로 강재섭 예비후보가 확정 됐다 구요?
▶ 네, 그렇습니다. 4.27분당을 보궐선거 한나라당 공천은 강재섭 전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어제 한나라당 중앙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브리핑을 갖고 예비후보 6명 중에서 강재섭 전 대표가 71.2%의 지지를 얻었다고 발표했는데요.
한나라당 공심위는 국회 브리핑에서 "분당을 여론조사 경선을 지난 3일 실시한 결과, 강재섭 전 대표를 이번 4·27 재보선에 보선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심위의 확정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회부해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 의결예정입니다.
[질문]그동안 내홍을 겼었던 한나라당이 이같이 강 전 대표를 서둘러 공천하게 된 데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이미 공천장을 내고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사전 포석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던데요.
▶ 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한나라당의 강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맞붙어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이는 당대 당의 대결 구도, 차기 대권에 대한 몸 풀기, MB정부에 대한 막판 심판론 이 제기될 가능성이 커진건데요.
강 전 대표를 내세운 한나라당은 "힘 있는 후보론, 안정적 기반에 명품신도시 회복" 과 같은 구호로써 선거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더욱이 손학규 대표가 경기지사를 지낸 만큼 경기도 지역에 어느 정도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서울 종로에 이어 성남 분당을 까지 지역구를 옮기는 '철새 전력'을 강조해서 손학규 대표의 정체성에 집중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재섭 전 대표가 15년간 분당 토박이로 살아온 이력을 포인트로 삼아 '지역을 아는 인물이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질문]그런데 박계동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경선에 불참을 했죠?
▶ 네, 그렇습니다. 박계동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 방법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지난3일 여론조사 경선에 불참했었습니다. 박계동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각 예비후보의 손학규 대표와의 가상대결 결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손 대표와 가상대결 방식이 아닌, 한나라당 후보 중 가장 적합한 후보를 묻는 적합도 방식의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했는데요.
결국, 박계동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무소속 출마설이 흘러 나왔습니다. 현행 선거법상 당내 경선에 참여했다가 패하면 본선 출마가 금지되지만, 경선에 불참하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습니다.
박계동 예비후보는 어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소속 출마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생각이 아직 정리가 안 됐다"면서도 "무소속 출마를 포함해 고민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계동 예비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내일쯤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