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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5/12 11:05  오경수
'신분당선 미금정차역은 시행사가 전액 부담해 설치하라!'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철도(주) 향해 폭탄 선언

 

 

2.[질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신분당선 연장선 시행사인 경기철도 주식회사에 대해서 폭탄  선언을 했다구요? 
 

▶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9일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복선전철 시행사인 경기철도(주)가 공사비용 전액을 부담해서 미금역을 설치하라”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일체의 인·허가를 금지할 것이며, 모든 법적 힘을 동원해 저지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원 시민의 민원을 이유로 미금정차역 설치 협의조차 백지화하는 경기철도(주)는 성남시의 자치 주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훼손 모욕하는 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문제는 지난 달 4일 공사 시행을 맡은 경기철도 주식회사가 공문을 통해서 “‘미금정차역’ 추가 설치와 관련해서 수원 광교와 용인 수지 지역 주민들의 ‘미금정차역 설치 반대 민원’을 성남시가 해결해주지 않을 경우, 미금정차역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겁니다.

 

이재명 시장은 “미금정차역 설치 없는 성남시내 연장선 공사는 불허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미금역 설치를 관철할 것이며, 미금역 설치 없는 연장선 공사를 할 수 없도록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 싸울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습니다.

 


[질문] 성남시가 신분당선 미금정차역 설치에 관해서 초강수를 둔 것 같은데요. 이렇게까지 나온 구체적인 이유는 뭔가요?

 

▶ 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를 배제한 채, 성남판교분담금 4,850억 원과 성남시비 109억 원이 투입된 신분당선(정자~강남)에 그의 연장선(정자~광교) 연결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또한 “그 동안 역사 설치비 분담 협의는 사업시행자 책임으로 원인무효가 되었다. 다른 지역과 형평의 원칙에 따라 시행자 부담으로 미금정차역을 반드시 설치하라. 용인시와 수원시도 역사 설치비용을 별도로 부담하지 않았다”면서 이재명 시장은 실제 예를 들어가며 경기철도(주)가 원인제공을 했음을 밝혔습니다.

 

더욱이 “신분당선에는 성남판교분담금과 성남 시비를 합쳐 5천여억 원이 들었는데, 수원시는 한 푼도 안냈다. 연장선에는 수원시비 42억 원이 투입되었으나 성남시비는 수원보다 많은 45억 원이 투입되었다”면서 “성남시 관할토지에 철도를 만들면서 시민의 혈세 45억 원을 내는 데에도 수원시민을 이유로 시행사가 성남시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자치 주권을 훼손한 일이다”고 규정했습니다.

 


[질문] 그 동안 성남시는 관계기관과 60여 차례의 협의를 해 왔고 미금정차역 설치에 관한 용역조사도 실시했다던데요?
 
▶ 네, 그동안 성남시는 국토해양부 그리고 민간 사업시행자와의 60여 차례 협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자체 예산을 들여서 ‘미금정차역 설치 타당성과 수익성’에 대한 용역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금정차역 용역조사 결과는 정차역 설치시 경제성(B/C) 1.05, 재무성(PI) 1.60으로 사업비 약 900억 원이면 설치 가능할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역(6개역사) 간 거리는 평균 2.27㎞이고 수도권 광역철도 평균 역간 거리 2.0㎞인데요. 정자역에서 SB01(가칭 수지역)까지는 3.76㎞로 중간에 미금정차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신분당선 연장선이 당초 계획대로 미금정차역이 설치되지 않고 정자 환승역으로만 준공된다면 신분당선 이용자를 위해서 정자역까지 버스노선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자역 주변 접근 교통량 집중으로 성남대로의 만성적 교통 혼잡을 초래할 우려가 있습니다.

 


[질문] 미금정차역 반대 쪽에서는 “기존 미금역에서 정자환승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면 된다”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던데요?
 
▶ 네, 찬성 쪽에서는 “미금역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미금역에 내려서 정자역까지 한 정거장을 타고 가는 것을 매우 불편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미금역을 이용하는 주민은 용인 동백, 보정, 구성 등지의 주민들도 상당히 많다. 그러면 당연히 정자역까지 버스 노선 연장을 할 것이 뻔하다”면서 “정자역 일대는 양 방향 구조이기 때문에 미금역의 사거리 구조와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교통에 불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FM분당의 ‘굿모닝분당’시간에 지적했듯이 신분당선 정자환승역은 애초 계획부터 잘 못된 거라는 겁니다.
 
더욱이 찬성 쪽에서는 “수원시민들이 주장하는 운행시간 지체는 사실과 다르게 불과 1~2분에 불과하고 현재 계획대로라면 현재 미금역 구간의 지하 부분을 그대로 통과하게 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이렇게 논란이 일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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