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27보궐선거 분당을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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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키로 했다. |
30일 오후3시 국회 집무실에서 손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나라에 대한 국민의 희망을 확인하고자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신념에 대해 분당 주민들의 신임"을 요청했다. 그는 "특권과 반칙만이 성공의 지름길이 된 세상. 서로가 서로의 경쟁자이고 적이 되어가는 이 모습은 우리가 꿈꿔왔던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손 대표는 "우리가 꿈꿔왔고 꿈꾸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런 모습이 아니다. 저 손학규는 대한민국의 분열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또 강남민국과 강북민국을 인정할 수 없고,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우리는 하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4ㆍ27 재보선의 의미에 대해 "이러한 대한민국의 질곡을 끊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가 분당을 출마를 결심하게된 데에는 '선당후사'의 실천카드로 중산층이 밀집된 분당에서 중산층의 지지기반을 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그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이번 선거는 여대 야의 대결, 진보대 보수 대결이 아닌, 변화하는 대한민국을 가로막고 있는 세력과의 대결로 규정지어지고 있다.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손 대표는 "당의 대표로서 분당을에 나가서 싸우는 것이 강원도와 김해을 등 모든 선거에서 싸우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수가 뒤에 있지 않고 앞장서서 직접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함으로써 선거판은 커질대로 커졌다.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에서 손 대표가 승리 할 경우 야권의 대안 주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 대권 가도의 탄력성이 급속히 저하될 뿐만 아니라 당내의 내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손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이후 문학진 국회의원은 "4.27 재보궐 선거를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로 이끌 용단"이라 평가했다. 또 분당을의 야권의 반응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당원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곽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