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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4/04 20:02  곽효선
<생방송>병·의원의 횡포, 어디까지?
I성형외과 '의료사각지대', 바른세상병원 불법건물에 '진료'

 

 

 

오늘 굿모닝분당 월요스페셜 분당투데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성남지역 병․의원의 횡포” 두 번째 이야기를 다루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지난주에 이어서 성형외과의 문제를 다시한번 짚어보고, 정형외과에 대한 제보와 병원과 약국간의 불평등한 관계 그리고 요양병원의 실태까지 얘기해 볼까 합니다.

 

오늘도 SBN(성남분당네트워크)곽효선, 오경수 기자가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한번 매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한 분이 나와 계십니다. 원래 전화 인터뷰로 출연해 주시기로 했다가, 힘들게도 서울에서 새벽같이 내려 오셨습니다. ‘성형피해자 권리찾기 운동본부’ 대표님 함께 했습니다. 안녕 하세요~

 

지난주 방송이후 제보 건에 대한 취재 결과(성형외과)

 

지난 주 이 시간에 말씀드린 서현동 라 성형외과는 지난 주 방송 전에 환자C씨와 합의를 했다고 전해 드렸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환자C씨가 서현동 라 성형외과에서 수술한 비용보다 2배정도의 합의금을 받고 각서를 썼는데요. 각서의 내용은 합의한 이후 발생하는 어떤 부작용에 대해서도 병원 측에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고, 앞으로 방송이나 언론 쪽에 제보를 하지 않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서현동 라 성형외과에서 수술한 비용에 더해서 보상한 금액은 회복과 관련한 비용을 보상한 것이라고 합니다. 환자 C씨에 따르면, 방송이 나가기 전 병원 측이 제시한 합의 조건을 들어보고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이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합의하기로 했다는데요.

 

환자C씨 “본인이 알기로는 보통 성형과 관련한 소송에서 환자가 승소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승소하더라도 환자 입장에서 보상비용이 너무 미미하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서현동 라 성형외과에서 제시한 합의 조건은 받아들이는 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서현동 I성형외과에서의 '의료사고'

 

이번에도 서현동에 위치한 곳이었는데요. 서현동 i 성형외과입니다. 제보자 B씨는 지난 1월 코 성형 수술을 했는데요. 염증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의사는 잘 못 된 것 같다면서 바로 재수술을 했는데요.

 

◆문제의 '서현동 i 성형외과'.

 


재수술 후 이번에는 콧대가 휘어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본인의 동의도 없이 귀 연골을 떼어서 코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병원 측에서는 처음부터 계속 붓기가 빠지면 괜찮을 거라며 환자를 안심시키려 했는데요. 환자B씨는 병원 측을 신뢰하지 못하고 환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환자B씨가 ‘병원 측이 수술 전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 ‘마취를 간호사가 한 것 같다’, ‘현금 할인, 현금 영수증 미 발행’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서현동 i 성형외과 상담실 관계자에게 현재 환자의 상태, 수술 전 고지사항, 마취 문제, 현금 할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

 

<상담실관계자-서현동 i 성형외과>
코 수술 후 답답할 수는 있다. 수술 후 3개월간은 불편할 수 있다. 의료 전문가가 아니어서 원장님께 얘기 들어야 한다. 수술 전 주의사항은 꼭 전달한다. 처방전과 같이 나간다. 마취는 전담 의사가 한다. 수면 마취할 때 원장님이 들어간다. 현금가격과 카드가격은 동일하다. 비용적인 부분은 융통성 있게 적용한다. 현금영수증은 자동 발급된다.

 

아울러 환자B씨는 병원 측의 무성의한 태도와 말 바꾸기를 자주한다며 불신을 드러냈는데요. 병원 측에 진료 기록부를 요청했을 때, 처음에는 줄 수 없다고 버티다가 보건소에 신고한다고 하자 그때서야 복사를 해 주었다면서 진료 기록도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서현동 i 성형외과 원장이 처음에는 성형외과 전문의 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문의가 아니더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주에 방송에 출연해 주셨던 ‘성형피해자 권리 찾기 운동본부’의 대표님, 안녕 하세요.

엊그제 토요일에는 성형피해자들의 정기 모임이 있었다 구요? 주로 어떤 내용들이 오고 갔나요?

 

정모에서는 피해자 대부분이 의료광고를 보고서 피해를 입었다. 성형피해 입었을 때의 법적 소송이나 대처법에 대한 얘기다 중심이었다. 피해자들은 모두 예뻐지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성형 부작용과 비양심적인 병원의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성형피해자들은 의료소비자로서 엄청난 수술비를 지불하고도 대부분 육체적 마음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육체적 정신적 피해자로서 병원의 양심적 배상을 요구한다.

 

비양심적 태도란 무얼 의미 하나요?

이번에 합의(서현동 라 성형외과)의 경우, 피해자는 양심적인 선생님을 만난 거다. 대부분 모든 걸 환자의 책임이라고 몰아가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으면서 사고나 부작용 발생 시, 수술동의서 서명한 것만 보여준다.
수술동의서를 수술 받을 사람 입장에서 읽을 수 있는 여유는 없다. 수술 받는 사람은 수술에만 신경쓰게 된다.

 

광고의 피해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주로 입소문으로 가는 것 아닌가요?

 

피해는 성형 비전문의에게 받은 경우가 심각하다. 코의 날개가 잘려서 장애를 입게 되는 경우도 있다. 눈 하안검 수술에서 살을 과도하게 제거한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큰 수술비를 내고 상해를 입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일명 소시지 쌍꺼풀이라고 매우 두껍고 해서 5년 전 수술한 건데 어제 한 것 같은 어색함이 있다.
귀 연골을 코앞으로 넣어서 구멍 난 경우도 있다.
제 경우, 유방은 어처구니없는 수술로 인해 피해를 본 건데, 4~5번 수술을 시켰다.

 

그런데 환자들이 대부분 성형외과를 어떻게 찾아가는 겁니까?

 

외국에서 아무 것도 모르고 광고만 보고 사람들이 찾아 갑니다. 입소문이 가장 좋은(안전한) 예입니다. 성형이 남에게 꺼려지고 하다 보니 정보 얻으려고 광고 보고.. 성형 광고는 남발되고 있다. 그래서 미용성형의 필요성남 부각되고..성형 광고로 인한 피해가 늘어난다.

 

대표님, 지금 소송중이시죠? 그런데 소송상대 의사와 법원 앞에서 몸싸움이 있었다 구요?

 

그 의사는 우리를 범죄 집단으로 몰아세운다. 동의 없이 함부로 동영상 찍고, 밀어서 다치고....몰상식하고 의사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이렇게 듣고 보니까요. 의사의 자격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데 성형외과 전문의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본인의 요청으로 실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앞에서 두 명의 피해 사례와 성형 피해자 대표님을 통해서 들어봤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왜 이런 성형 피해자가 속출할 수밖에 없는지 말씀해 주시죠.

 

피해자가 양산되는 이유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비전문의가 성형수술을 하고....지금의 의료 환경 자체에서 비 보험 진료를 하기위해 많은 의사들이 미용 성형으로 전향하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리고 수술 후 문제에 대해서 의사와 사전에 충분한 대화가 부족하고, 그런 의사들조차 수술 후 문제에 대해서 예상을 잘 하지 못 하고, 한마디로 경험 부족의 이유다.

 

마취는 꼭 마취과 의사가 해야 하는 것인지, 약물은 어떻게 처방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입장에서 환자를 보호하는 측면으로 말씀해주십시오.

 

마취과 의사가 없는 것이 불법 사항은 아니다.
전신 마취는 수술 범위가 큰 경우에 해당하므로 마취과 의사가 있어야 안전하다.
국소 마취는 미용성형 수술에서 많이 하게 되는데, 마취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정맥에 수액을 넣어 마취를 함으로써 수면을 유도하게 된다. 

마취약이라는 것이 호흡을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정 중에 산소포화도 측정, 심박수 측정이 필요하다. 잘 못되는 경우는 사망 사고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수술할 때 환자 모니터링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이 안전한 것이다.

국소마취약인 리도카인은 적정 사용량이 정해져 있는데, 전신 지방흡입 수술시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제대로 대처 못하는 병원은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성형수술을 받으려면 환자가 꼭 확인해야 할 조건들을 말씀해주시고, 만약 의료사고가 났다면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의료사고를 작은 의미로 국한시키면 의사의 의료과실이다. 하지만 미용성형 분야의 경우는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성형수술 결과에 대해 환자가 불만족하는 것도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의료사고의 범주에 들어 갈 수도 있다.

의료사고에 대처하는데 가장 최우선은 객관적 증거가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수술한 병원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수술 후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소비자보호원에서 중재를 하는데, 처음1~2달 경과는 인정하지 않고 6개월 후 객관적 자료를 취합해서 조정한다.

조정 결과에 대해서 대부분의 병원이 수긍하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다.

 

성형외과를 찾기 전 꼭 확인해야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성형외과를 가기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1.수술 경험이 많은가?
2.가까운 주변 사람(경험자)이 추천하는가?
3.병원 규모나 역사, 진료 기간은 어떤가?
그리고 여러 병원을 방문해서 비용과 방법과 의사를 알아보고 비교해야 한다.

 

 


정형외과에서 척추수술을 받고 장애가 된 의료사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에 의료사고를 당해서 장애인이 된 사연의 편지가 왔다면서요. 어떤 사연입니까?

 

제보자의 편지 내용입니다.

“저는 병원의 약속을 정말 믿었습니다.
굳이 각서 같은 걸 받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었습니다.
힘없는 환자에게 몹쓸 짓을 할 거라는 생각은 추어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그리 여의치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그들이었습니다.
환자의 병을 고쳐주는 병원이기 보다 환자를 양성하는, 또한 정신적인 고통까지 안겨주는 파렴치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법에 호소해보려 했지만 저에게는 많은 비용이 부담이 되어서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잊어버리려... 본인의 불찰로, 아니한 태도로 일관했던 내 자신을 탓하여 몇 해를 견디었습니다.
그들이 나를 나의 인생을... 우리가족까지 우롱했다는 자체에 화가 납니다.
의료사고는 가족 중에 의사가 있지 않는 한 소송에 승소하기는 힘들다 합니다.
부디. 사는 것만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이런 고통까지 당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빕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인데요. 어떤 수술을 받았기에 장애를 입었습니까?

 

편지를 쓴 사람은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4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2006년 9월,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있는 L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척추 수술후 합병증이 왔습니다. 수술 후에 수술 전보다 허리 통증 증가, 마비증상이 왔습니다.

 

결국 6개월 만인 2007년 3월 이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차 수술 후 병은 더 악화되어 걸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염증은 커졌습니다. 병은 커져서 결국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요추부(허리) 감염성 척추염”이 발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2차 치료후 6개월 후인 2007년 9월 3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고 난 후, 온전치가 않아 6급 장애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비만도 L병원에서 500여만원, 서울대병원 900여만원 간병비 등 본인으로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1차수술을 받은 후 지금 5년이 지났습니다. 2년동안을 병원에서 지냈습니다. 3년여 동안 재활치료와 정상이 아닌 몸을 이끌고 홀로 서기위해 힘든 나날을 지금까지 보내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자신이 당한 고통과 암울했던 시간들을 되찾고 정상의 몸이 아닌 장애인이지만 이 오명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방송과 언론에 한 인간을 철저하게 유린 시킨 병원을 고발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합니다.

 

병원 관계자의 말은 들어 보셨습니까?

 

듣지는 못 했습니다. 제보가 좀 늦게 들어와서 연락을 했지만 주말이라 담당자와 통화가 불가능 했습니다. 추후 관계자와 연락이 되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탑동 '바른세상병원' 불법 건물에서 진료

 

그런데 이번엔 병원이 불법건축물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하는 2차의료기관 ‘바른세상병원’의 실태를 고발합니다.

 

◆불법건물에 진료를 하고 있는 '바른세상병원'.

◆무허가 집단급식시설에서 환자들의 식사와 직원들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정형외과가 전문병원입니다. 전문 의사가 13명이고 직원만도 140명입니다. 2004년 의원급으로 출발해 2006년 병원급으로 발전 확장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지하3층부터 지상5층까지 전체를 병원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층과 1층에 있는 영업주들이 못나가겠다고 버티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 병원측에서 지난해 5월 분당구청에 ‘대수선 허가’를 내놓고 임차인들이 못나가게 되니까 시설이 엉망이 된 것입니다.

 

바른세상병원은 지금 공사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불법으로 건물을 사용하면서 환자들을 받고 있습니다. 비좁은 공간에서 환자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수선 허가를 내놓고 불법으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달 8일 분당구청에서는 위반건축물로 등재했습니다. 지상 3층이 입시학원으로 허가가 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학원을 내보내고 거기다 물리치료 기구를 들여 놓고 재활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불법 용도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집단급식시설 식당문제입니다. 식수 인원인 하루에 환자 70여명을 포함해 직원 일반인까지 250여명을 넘습니다. 당연히 허가신청을 한 5층에는 좁아서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5층에다 집단급식시설 허가를 내놓고 기존에 1층에 횟집으로 사용하던 식당을 불법으로 집단급식시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생상태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점심시간이어서 간호사들이 식사를 하고있었습니다. 공사중이어서 먼지가 자욱했습니다. 칸막이는 간이 시설로 해놓고 여기서 환자들의 식사와 직원들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분당구청 환경위생과에서는 나가보지도 않았습니다. 저희가 확인한 결과 5층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건축과에서 환경위생과에 통보를 해야 하는 데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분당구청이 각 과별로 유기적인 관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불법으로 운영하는 병원측 현장을 방문했을 때 병원측 진료행정부장 이현복 씨는 불법건물로 병원을 운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사가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5월 초순경에는 환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합법적으로 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현복 진료행정부장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병원을 운영해 오면서 크고작은 봉사를 했다며 불법부분이 의도적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복 부장이 말하는 해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현복 진료행정부장-바른세상병원>
야탑 지역 특성상 저소득층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해서 병원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지역사회에 봉사를 많이 하고 있다. 성남 아마추어 야구단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풍생 고등학교에도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남다른 봉사를 하고 있다.

 


병원과 약국간의 불평등 관계 및 약물 오남용 방조

 

병원과 약국의 공생관계

 

다음 얘기로 넘어 가겠습니다. 병원과 약국 간에 커넥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요. “병원과 약국이 악어와 악어새 관계”있다고 하는데 말씀해 주시죠.

 

실명을 밝힐 경우 약국에는 병원으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이니셜로 말씀드리는 점 양해 바라겠습니다. A 약사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A약사는 병원 건물인 경우는 대놓고 의원의 인테리어를 해달라고 요구한답니다. 그러면 일단 약국은 수입을 감안해 인테리어 비용을 대신 지불한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를 해주지 않을 경우는 평균 임대료의 2~3배를 병원측에 내고 약국을 경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의원의 임대료를 내주는 약국은 드문 경우가 아니다고 합니다. 또한 대형병원 문전에 위치한 약국들 중에서는 매년 병원에 기부금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성남시 수정구의 태평동의 한 산부인과에 세 들어있는 약국은 처방 건수에 따라 상납을 하고 있답니다. 처방전 1장당 수수료를 계산해(리베이트) 한달에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상납한다고 합니다.

 

A 약사는 의사들의 인식이 잘못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의사는 약사가 마치 자기 하수인인것처럼 생각한다고 합니다. 약사들은 어쩔 수 없이 경제적으로 현실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관계에서 의사들의 만용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약사가 말하는 의사의 횡포


병원과 약국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오는 환자의 피해가 많을 텐데요.

 

현직에 있는 B약사를 만나보았습니다.

 

병원과 약국 간에 이러한 부적절한 관계가 된다면 피해를 보는 것은 환자일 것입니다.

 

이러한 부적절한 관계가 형성되면 본격적인 컨넥션 관계가 지속됩니다.B약사는 사실을 털어 놓았는데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비보험 약입니다. 비보험 약은 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전액 지불해야 합니다. 보험이 되지 않은 비싼 약이나 고가 수입약 같은 것을 처방내리면 환자는 지정된 약국에 가서 그 약을 사야 합니다. 많게는 몇십만원 짜리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욕촉진제, 스테로이드 계통의 고가의 약품이나 화장품 같은 것입니다.

 

다음으로 대체 조제 불가능하게 의사가 처방하는 약입니다. 대체 조제 불가능한 약은 전체 처방의 약 5%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것은 엄연한 편법이며 불법입니다. 그러니까 특정 제약회사에서 나오는 특정한 고가약만 조제하게 하고 나눠먹는 것입니다.

 

이같은 약을 처방하는 의사는 제약회사와 모정의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특정 제약회사의 약만을 쓰도록 처방하는 것은 제약회사의 로비에 넘어가 있다고 약사는 말합니다.

 

B약사는 양심적으로 털어 놓았는데요, 병원에 건강검진 받으러 온 사람들이 타게트라고 합니다. 건강보험관리 공단은 암이나 고혈압, 치매, 뇌졸증 등 위험한 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나이에 따라 건강검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건강검진 지정병원을 지정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정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하고 나면 건강에 대한 문제를 병원에서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경미한 문제도 크게 확대해서 설명한답니다. 이것은 결국 건강한 사람을 환자로 만들고 평생 약을 지니도록 만드는 인권유린이라고 말합니다. B약사는 한마디로 병원의 횡포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가 있는지 말씀해 보시죠?

 

건강검진 지정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혈압이나 당뇨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평생토록 단골 환자를 맞아들이는 것이며 약국에서는 평생동안 고객으로 맞이하는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병원이나 약국 쪽에서는 혈압이나 당뇨환자가 최고의 고객입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은 의료보험 수가가 높습니다. 비싼 약을 평생동안 사주니까 약국에서는 “알짜배기 환자”라고 이름붙여져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검사를 받고 난 후 병원에서 위험 진단을 내려 처방을 하면 자각 증상이 없는 데에도 겁을 먹고 환자로 변신합니다. 결국 평생동안 약을 달고 살아갑니다.

 

B약사는 병원에서 의사가 판정을 내리기까지 심사숙고하고 신중해서 결정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병원에서 그러한 판정을 받게되면 자기 방어적 수단으로 일반 지인들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가장 대표적인 흔한 사례는 위염!이라고 합니다. 그냥 조금의 증세만 있어도 환자로 취급해 약을 오남용하고 정상인을 환자로 둔갑시키는 꼴입니다. 결국 보험재정을 악화시키는 근본적 원인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및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  

 

이렇게 되면 약물 과잉 처방이 있을 텐데요. 적정량을 초과하는 약물 오남용 사례를 말씀해 보시죠.

 

C약사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C 약사는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쓰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과 향정신성 의약품의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어떤 것을 말합니까?

 

스테로이드는 인체를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호르몬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콜레스테롤 골격을 가진 물질인데 이것을 복용하면 대사가 촉진됩니다. 근육이 강해지고 당 대사가 향상되어 활발해지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장기간 걸쳐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이 침착하여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노화가 촉진됩니다. 올림픽 여자육상선수였던 조이너는 결국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진통제나 근육강장제, 연고, 화장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합니다.

 

약사들은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처음에는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뾰르지가 잘 났지만 한달이 넘어가면 피부의 밑바탕을 받치고 있는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성분이 감소돼 피부가 약해지고 쪼그라들고, 얇아진 피부 밑으로 혈관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고 합니다.

 

피부에 바르는 약보다 장기간 먹을 때는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혈압이 올라가고 위에는 궤양이 올 수 있답니다. 또 골다공증과 백내장이 올 수 있답니다. 심해지면 ‘쿠싱(Cushing) 증후군’이 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쿠싱증후군은 평생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스테로이드를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가 없으면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그러면 더 많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 하고 결국 사망한다고 합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필두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C씨는 솔직히 의사들이 스테로이드 남용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여러 가지 성분명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하이드로코티손(Hydrocortisone)", 프레드니손(Prednisone)", "텍사메타손(Dexamethasone)이며 설명서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성분이라는 내용이 나오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화장품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여드름 치료용 연고로 쓰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반듯이 의사와 상담해서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입니다.


피부과에서 쓰는 비만치료제, 향정신성 의약품 부작용도 심각할 텐데요. 말해 보시죠.

 

C약사는 말합니다.  ‘식욕억제제’로 사망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약을 더 먹으면 더 빠질 것 같아 마구 복용하다 보면 사고가 난다는 것입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의 일종인 ‘식욕억제제’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 약을 과도하게 먹을 경우 뇌(포만중추)를 약물로 자극해 많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답니다. 남용할 경우 구토나 환각 증세는 물론 심혈관이나 질환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에서 한 여성(32)은 이러한 식욕억제제(펜터민)의 과도한 복용으로 사망에 이르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펜터민은 일명 살빼는 마약으로 불리는 비만치료제입니다.

 

여기엔 의사가 한 몫했습니다. 오랫동안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처방전을 써준 것입니다. C약사는 처방기간 주기를 4주 이내로 해야 하는데, 장기 처방으로 습관성 약물 중독이 되게 하고, 환각 상태나 우울증을 유발하도록 약을 남발하게 하는 것은 의사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장기간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처방을 내린 것에 대해 약국에서는 문제제기를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의약 분업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한 것입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대표적 비만치료제로 “오르리스타트”를 꼽았는데요, 이 것은 간손상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또 식약청은 지난 1월 “시부트라민(애보트 리덕틸)” 성분의 비만약은 심장박동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항생제 오남용, 슈퍼박테리아 키운다. 경제 양극화와 고령화로 늘어나는 수면제 남용등이 있습니다.

 


요양병원의 실태

 

화제를 약간 돌려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요즘 노인요양시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설을 돌아보았다면서요.

 

성남시에는 51개의 노인요양시설이 있습니다. 여기에 입원한 노인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치매 등으로 1~3등급을 판정받은 노인만이 입소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등외 판정을 받은 사람은 시간제 노인요양시설이나 보건소 등을 많이 이용합니다.

 

지금까지 보도에 의해 노인요양 병원의 폐해가 많이 접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러한 폐해를 목격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른 병을 앓고 있는데 치매 환자로 속여, 보험공단에서 한 명당 월 100만 원가량의 보험금 타냈다. 노인요양 보호사를 적게 채용하고 실제로 장부에는 더 많은 인원을 고용했다고 속여서 지원금을 횡령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들에게 수면제 먹여서 재운다. 낙상 사고 방지를 위해 손발을 묶어 둔다. 이러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보가 있지 않은 이상 제가 돌아보았을 땐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한 노인요양시설에서는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아 욕창이 생겼다고 제보를 받았습니다. 현장을 확인했을 때는 그런 환자는 목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인요양보호사들에게 기저귀를 한정해서 쓰도록 권하고 있어 제 때 기저귀를 갈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성남시청 노인복지과에서 지난해 11월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점검이 있었는데 노인요양시설에서는 법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는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 적발된 곳이 5개소가 있었습니다. 회계장부 미비 등 1개소, 직원 퇴직적립금을 하지 않은 곳 8곳이 적발되었습니다.

 

 

취재후기

 

성형 미용 광고의 폐해에 대해 주지시키고 싶다. 과대광고로 인해서 불필요한 소비 조장을 하고 있다. 광고를 통해서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인을 규제했으면 한다. 의료광고를 조사하고 단속이 필요하다.

성형피해자들은 성형피해자 권리 찾기 운동 본부를 찾길 바란다.
인터넷에서 ‘성형피해자 권리 찾기’를 검색하면 된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의료사안 감정신청은 총 554건이었으며, 8월 이후 12월까지는 450건이 접수되는 등 총 1,004건이 접수됐다.

정형외과 관련 접수가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경외과(37건), 심장내과(25건), 성형외과(21건), 마취과(20건) 순이었다.

 

의료사고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분들은 주저말고 저희 SBN에 연락주시면 취재해서 보도 하겠습니다.

주소는 www.fmnara.com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걸쳐서 병․의원의 횡포에 대해서 취재를 했습니다.
‘이 세상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황폐해져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취재를 통해서 만난 성형피해자의 공통적인 의견은 “성형외과가 환자와의 문제가 생기거나, 수술이후의 태도가 너무나 달라진다. 환자를 무시하고 무성의함으로 일관한다”는 겁니다. 문제의 의사들이 무성의하고 양심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부정적 평판은 긍정적인 것 보다 10배 이상의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이득 때문에 소수의 피해자를 무시하게 되면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오게 될 겁니다.

서현동 i 성형외과를 취재하면서 확인한 것은 원장이 비 전문가 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대한성형외과 협회에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서현동 i 성형외과 홈페이지에서는 전문의라고 표현해 놨습니다. 환자에게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형외과를 선택하실 때에는 의심하고 또 의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병원을 찾기 위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병․의원과 약국의 관계를 취재하면서 병원이 환자들이 약을 더 소비하게 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보험재정이 눈먼 돈이라는 생각에 약 처방을 과다하게 된다면 보험 재정은 고갈될 겁니다.
이러한 병폐가 누적되면 모두 함께 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승승의 마음으로 이기심을 버린다면 좋은 세상이 될 겁니다. 동반자,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정용석 대표, 곽효선 기자, 오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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