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주차-방송 다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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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M분당 건강칼럼입니다.
최근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어린 장애인을 성폭행한 사건을 다룬 영화가 사회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마음에 눈물을 왈칵 쏟기도 하고, 엄청난 충격으로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하며, 깊은 한숨을 토해내기도 합니다. 또 화가 치밀어 오르고 ‘뒷골이 당겨’ 뒷목을 부여잡기도 합니다.
이처럼 뒷골이 뻣뻣해지고 당기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항강’(項强)이라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과 함께 항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안녕하세요. 원장님. 한의학 용어라서 청취자에게는 낯선 용어인데요, 항강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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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 원장(분당자생한방병원) |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두 번은 겪고 넘어가는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데 이중 하나가 바로 목이 굳어서 목을 돌리고 활동하는데 불편함을 주는 항강(項强)이라는 증상입니다.
또한 나쁜 자세로 잠을 자고 난 후든지 혹은 누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뒤돌아보다가 목을 삐어서 목을 돌리지 못하고 어눌한 자세로 당황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를 경험하거나 주위에서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히 목주위 근육의 경직으로 인한 낙침(落枕)이라는 것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뜨거운 찜질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는데,
이것은 근육만이 문제가 되었을 때의 증상이고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목의 근육에 부담이 많아져 근육이 굳어지고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뻣뻣함을 느끼게되어 목을 돌리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목을 돌리면 목뼈에서 소리가 나고 일정시간만 일을 하여도 혹은 조금만 신경을 써도 뒷머리가 무겁고 심지어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두통 등이 생겨 일의 능률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가면 목뼈도 퇴행이 빨리 진행되어 나이는 30대인데 목은 4,50대인 경우가 생기고 그로 인해서 디스크 문제 등 근골격계의 퇴행성 질환이 유발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 때는 치료도 간단하지만은 않게 됩니다.
2. 그럼 항강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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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 원장(분당자생한방병원) |
첫 번째는 평소 일하는 자세나 혹은 생활하는 자세가 문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현대인의 생활자체가 앉아서 컴퓨터와 일하는 시간이 많고(computer neck) 책을 보고 서류작업을 할 때도 머리를 원래의 위치보다 앞으로 내밀고 하는 경향이 많으며 운전을 할 경우도 머리를 앞으로 쑥 빼고 하는데(dirving neck) 이런 자세 자체가 목에 부담을 많이 주는 작업입니다.
또한 집에 가면 높은 베개를 받히고 장시간 TV를 보게되어 목이 앞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져 많은 부담이 목에 가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머리가 본래의 위치보다 1인치(2.5Cm) 앞으로 나오게 되면 머리 1개의 무게(약 5kg)이 머리에 올라가게 됩니다.(목으로써는 큰 부담이 되는 무게입니다)
잠자는 자세도 습관적으로 머리를 한 방향으로 쳐다보면서 엎드려 자게되면 목에 많은 부담을 주게된다.
두 번째는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스트레스는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게되며 특히 목과 어깨의 근육은 쉽게 영향을 받아 항강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료방법은 먼저 습관적인 나쁜 자세를 없애주고 목 체조로 목의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고 순환을 촉진시켜 이미 목 주위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낙침(落枕)으로 갑자기 목 돌리는 것이 힘들어진 경우는 손등 쪽에서 두 번째 와 세 번째 손가락이 만나는 지점에서 손목 쪽으로 3Cm가량 되는 지점을 성냥 끝 부분이나 손톱 등으로 5초 가량 꼭 눌러주는 것을 3-5회 반복하면 일정한 효과가 있답니다.
평소 이런 경우가 많은 분들은 집에서 모과(木瓜)로 술을 담아서 매일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 마시면 소화에도 좋고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은 갈근(葛根 ; 칡 뿌리)을 한잔 분량이 10g정도 되게 해서 차대신 하루 2-3 번 정도 먹어도 좋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올바른 생활자세의 습관화와 취미활동, 운동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3. 항강을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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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 원장(분당자생한방병원) |
1. 운전석에서 하는 스트레칭
① 한쪽 손바닥으로 반대쪽 뒤통수를 감싸 쥐고 45도 오른쪽, 앞쪽 방향으로 5초 정도 당겼다가 원위치시킨다.
② 한쪽 팔꿈치를 가볍게 90도로 굽히고 반대쪽 손으로 굽힌 팔꿈치를 감싸 쥐고 천천히 힘껏 반대편으로 당겨서 5초 정도 유지한다.
③ 운전석에 앉아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고 척추를 곧게 세운 뒤 허리에 5초간 힘껏 힘을 준다.
2. 주방에서 하는 스트레칭
① 설거지를 끝내면 어깨를 모아 위로 올렸다가 힘을 빼고 단숨에 아래로 내리는 ''으쓱으쓱'' 자세를 10~20회 반복한다.
② 싱크대를 붙잡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 상체를 90도 숙이면서 등을 충분히 펴준다.
③ 한쪽 다리로 서서 반대쪽 무릎을 뒤로 굽혀 엉덩이 쪽으로 당겨 근육을 지긋이 눌러주면 계속 서있는 동안 당겨진 허벅지 뒤쪽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몸을 움츠리게 돼서 목이나 어깨, 허리에 무리가 생기는데요, 평소에 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받으면 도움이 되지만, 일단 통증이 생겼을 때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FM분당 건강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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