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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2/01 23:31  FM분당
한약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
2012년5주차-방송내용

<2012년5주차-방송 다시 듣기>

 

*월~금 아침8시에 방송중입니다.

(주파수90.7Mhz/스마트폰r-2플레이어/홈페이지 생방송듣기)

 

 

 

 

안녕하세요. FM분당 건강칼럼입니다.
 
일부 병원이나 의원에서 한약을 먹으면 마치 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얘기하는 곳이 있어서 한약은 간에 나쁘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어떤 논문도 한약의 간독성이 심각하다고 보고된 것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장기간 복용에도 안전하다는 논문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한약이 간에 나쁘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과 함께 한약을 먹으면 간에 나쁘다는 속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안녕하세요. 원장님. 요즘은 정보화의 시대라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많은 정보 때문에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인지를 판단하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약도 마찬가지로 많은 약들이 오용되고 남용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박경수 원장(분당자생한방병원)
예를 들면 소화제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위장을 편하게 해주어 불편함을 들어줍니다.

 

하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턱대고 계속해서 소화제를 먹으면 이는 위장을 보호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위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되는데 계속적인 소화제의 투여는 위장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는 자신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계속적으로 도와주니 더 이상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없다고 인식하고 일에서 손을 놔버리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또 변비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병을 치료하려다가 병을 오히려 만드는 격이 되는 경우를 종종이 아니고 주위에서 너무 흔하게 보게 됩니다.

 

어떤 질병의 경우는 치료를 위해서 계속해서 꾸준한 투약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비롯해서 많은 경우 약의 남용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을 만들어 가는 많은 경우가 입습니다.

 

소화제 때문에 소화기능이 더 떨어지고, 변비 약 때문에 변비가 더 심해지는 경우 , 진통제 때문에 위장장애가 생기고 세포의 노화가 앞당겨지는 등입니다. 이처럼 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 중 한약에 관한 부분도 상당합니다.

 

 

 

 

2. 예를 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경수 원장(분당자생한방병원)
예를 들면 한약을 먹으면 간(肝)이 나빠진다든지, 보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든지 하는 등의 것들입니다. 물론 치료제로서 한약을 장기 복용할 때는 6개월에 한번정도는 간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런 약들이 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한약뿐만 아니라 다른 약도 마찬가지이며 양약인 항생제나 진통제의 경우 이런 부작용은 한약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모든 한약이 특별히 간을 나쁘게 만든다면 한의원을 내원하는 모든 환자분들이 어떻게 약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 한의학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한의학의 원칙은 인체의 조화, 즉 오장육부의 조화에 있습니다.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고 과도하게 항진된 것을 깍아 내려주는 것이 한의학의 치료원칙입니다.

예를 들어서 말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머리가 아프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화(火)를 내려주고 이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부족한 부분인 간음(肝陰)을 보충해주는 것이 한의학의 치료법인 것이지요.

 

이렇듯이 내장의 기능을 한편으로 보충해주고 한편으로는 깍아서 조화시켜주는 것이 그 치료법인데 한약만 먹으면 어떻게 간장을 나쁘게 하고 머리를 나쁘게 한단 말입니까? 한약은 우리가 늘 먹는 음식에도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도라지는 길경(桔梗)이라는 약으로 폐를 도와주어 기침감기나 기관지가 나쁠 때 쓰는 약 중 하나이고 부추는 하초(下焦)를 따뜻하게 해주어 아랫배가 찬 사람이나 40대가 넘어 정력이 떨어지는 때 몸을 도와주는 약으로 쓰이는 등, 우리가 많이 먹는 차도 한약재의 일부입니다.

 

녹차는 열을 식혀주니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을 것이고 국화차는 특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 대추차는 강장제로서 몸을 보(補)해 줍니다.

 

이처럼 한약재는 우리가 알고 혹은 모르고 먹는 음식 중에도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약을 사용할 경우는 한의사에게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처방 하에서 복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예전에 노인들을 속여서 평범한 한약재를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서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 사기단이 잡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으실겁니다. 약을 쉽게 구할 수 없고 먹기만 하면 어떤 질병이든 낫는다고 현혹한 후에 비싼 값에 팔았다는 보도였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약물성 간독성으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모든 약은 의사의 진단 후에 처방을 받아야 하는데요, 양약은 당연히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약은 누가 좋다고 하면 임의로 구입해서 복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사기꾼에게 말도 안되는 비용으로 약을 구입해서 복용하다 보면 돈도 잃고 건강도 잃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한약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하에 처방을 받아서 복용하는 것이 건강을 잃지 않는 길입니다.
 
지금까지 FM분당 건강칼럼이었습니다.


건강칼럼은 FM분당 홈페이지에서 방송내용과 함께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분당자생한방병원☞http://www.jaseng.co.kr/MENU_NEW/BRANCH/BRANCH1/BRANCH1/read.asp?hBCODE=CD_BCODE_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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