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3주차-방송 다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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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M분당 건강칼럼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도 날씨가 쌀쌀해지면 손발이 쉽게 시리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합니다. 이 수족냉증은 여성에게는 특히나 안좋은 병이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 이외에도 다른 신체부위가 차가워지는 증상을 합쳐서 ‘냉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과 함께 아랫배가 차가운 이유와 냉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안녕하세요. 원장님. 아랫배가 차가워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랫배가 찬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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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 원장(분당자생한방병원) |
우리가 흔히 듣는 말 중 이런 것이 있습니다. “아랫배가 얼음장같이 차가와요”, “배가 싸늘하게 아파와요” 등등. 이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몸의 기능이 떨어져서 전체적인 대사기능의 저하로 생기는 것이고 또 하나는 몸의 열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의 이상으로 초래되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을 타고났거나 혹은 후천적으로 건강을 돌보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대표적인 것이 소화기능이 떨어져 툭하면 체하고 손발이 차고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하여 겨울만 되면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몸의 열 균형을 조절하는 기능이 깨어져서 생기는 것인데 한방으로 설명을 하면 수화불교증(水火不交症)이라는 것인데 몸에는 불의 성분(에너지 혹은 氣)과 물의 성분(호르몬, 혈액 등의 체액성분)이 있는데 이는 서로를 견제하여 뜨거워지게 하는 것도 또는 차게 하는 것도 막아주어야 하는데 한쪽 성분이 부족하거나 혹은 과도하게 항진하게되어 균형이 깨어지게 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즉 불이 너무 커져서 물이 상대적으로 약하여 열이 위로 올라가게 되고 또는 물이 줄어들어 불이 상대적으로 켜지게 됨으로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균형이 깨어지면 열은 위로 올라가서 머리가 자주 아프고 눈이 자주 충혈 되고 오후가 되면 열이 올라 얼굴이 벌게지고 조금만 흥분해도 머리 쪽에서 땀이 흐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래쪽은 차서 배가 늘 싸늘하고 겨울이 되면 발이 온돌에 대고 있어도 쉬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이런 두 가지의 경우 그 원인을 살펴보면 술을 자주 마신다거나 식사습관이 불규칙하여 직접 위장에 부담을 많이 주는 경우도 있고 혹은 유산을 많이 하여 자궁이 약하여 진 경우도 있을 것이고 추운 겨울에 찬 바람을 무시하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서 멋을 많이 부리는 경우도 직접 외사(外邪)에 침범 당하는 경우이고 그 외 감정 또한 몸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즉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열 받았다!”고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한의학적인 말입니다.
열(熱)을 현대적인 말로 하면 바로 스트레스인 것입니다.
적당히 열 받는 것은 좋지만 열을 많이 받으면 몸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니, 즉 긴장하고 초조하고 불안한 것, 계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늘 짜증이 나는 상태는 열이 위로 자꾸 뜨고 상대적으로 아래는 차가와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열이 나니 차가운 음료수를 자꾸만 마셔대어 열은 식지 않고 아래는 더 차가와 지게됩니다. 이렇게 열이 위로 뜨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아래가 차가와서도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소화기능 장애를 일으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흡수력 또한 저하됩니다.
여성의 경우는 생리불순이 생기고 심지어는 기질적인 문제없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는 계피차나 건강(생강 말린 것)차 혹은 인삼차를 한번 마시는 분량을 10g 정도로 해서 하루 2-3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위로는 열이 뜨면서 아래가 찬 경우는 혼자서 치료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그렇다면 냉증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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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 원장(분당자생한방병원) |
손․발․허리 등 신체의 특정부위만이 특히 차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자율신경기능의 실조(失調)가 혈관운동신경의 장애를 초래하여 냉감부위(冷感部位)의 모세혈관을 연축(攣縮)함으로써 혈행을 방해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치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목욕이나 건포마찰(乾布摩擦) 또는 자기 전에 약간의 술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나 간혹 봄과 여름에도 느끼는 사람이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정도 많고 특히 20세 미만과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습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손발이나 아랫배가 찬 것은 차갑게 느껴지는 부위의 문제만이 아니라 몸 전체 순환과 관련된 문제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순환 기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 정서적 긴장감이 원인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을 통해서 심적 안정을 취하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평소에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수욕, 녹욕, 반신욕을 해주면 혈액순환 기능이 원활해져 냉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FM분당 건강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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