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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2/14 23:55  FM분당
숙취 해소법..(술독을 풀려면?)
2012년7주차-방송내용

<2012년7주차-방송 다시 듣기>

 

 

 

*월~금 아침8시에 방송중입니다.

(주파수90.7Mhz/스마트폰r-2플레이어/홈페이지 생방송듣기)

 

 

 

 

안녕하세요. FM분당 건강칼럼입니다.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직장 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입니다. 술을 아무리 절제하려고 해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자신의 주량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들뜬 마음에 기분대로 술을 즐겼다가는 육체적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다음 날 아침 찾아오는 숙취는 좋은 사람들과의 추억마저도 괴로운 기억으로 만들어 버리기 십상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잘 깨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안녕하세요. 원장님. 술을 마시면 숙취가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술에 대해서는 관대했으며 또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 것이 남성다운 호탕함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몸이 건강해야 술도 많이 마실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건강을 남 앞에서 과시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지만 이러한 문화로 인해 건강을 해치고 많은 병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현재는 이런 문화가 많이 없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벗이나 한 잔 술로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자리 마저 사양한다면 이것도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술독을 빨리 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체내에 있는 효소들에 의해서 분해가 되고 그 마지막 단계가 초산으로 되는데 이 초산이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술기운이 몸에서 완전히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대사과정 중 생기는 여러 가지 물질 중 젖산,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젖산은 피로물질로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되어 심장도 부담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아세트알데히드는 뇌하수체 후엽을 자극해 갈증을 느끼게 하며 과산화지질(활성산소의 작용으로 인해 산화 손상된 지질)을 만들어 몸의 여러 곳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즉 이러한 알코올의 분해가 활발하지 못하면 이런 유해한 대사 중간 물질들이 발생하여 인체에 손상을 주게 되는 것인데 전에는 술을 많이 먹어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술을 먹으면 힘이 들고 다음날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이런 대사산물들로 인한 것입니다.

 

 

2. 그럼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갈근(葛根)을 들 수 있는데 갈근은 칡뿌리를 말하는 것으로 알코올 분해작용이 강하며 또한 발한작용이 있어 땀을 충분히 배출하게 해주니 애주가에게는 꼭 필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생즙을 마시거나 혹은 약 20g 정도를 끓여서 먹어도 좋습니다.

 

오이도 효과가 있는데 오이는 그 성질이 차가워서 술의 열성(熱性)을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오이에는 비타민 B와 C가 많아서 음주후 갈증을 풀어주는 데도 좋으며 이때 오이생즙 한잔에 식초를 3-4방울 떨어뜨려 드셔도 좋습니다.

 

소주를 마실 때 오이를 몇 조각 넣어서 먹는 것도 위와 같은 이치입니다.

 

식초도 술을 깨는데 효과적인데 이는 식초가 간장의 크레브스 싸이클이라는 대사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인데 이런 작용의 촉진으로 대사유해물질의 분해를 빠르게 하여 술을 빨리 깨우는 작용을 합니다.

 

한잔의 생수에 식초 3-4방울을 타서 마시면 되니 가장 간편한 방법 일 것입니다. 또한 녹차는 간장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활발하게 돕는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또한 독성물질을 소변으로 쉽게 배출시키는 이뇨작용도 더불어 있으니 음주 후 빼놓을 수 없는 명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명약인 인삼 또한 간장내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지방대사를 활발하게 유도하고 알코올의 분해작용도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실험으로 증명되어 있는 사실로 술을 마시기 전후로 인삼 달인 물을 드시면 술이 덜 취하거나 빨리 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기자도 간장내에 과다하게 쌓여있는 지방층을 분해하고 배설하는 작용과 항산화작용을 통해서 몸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강장약으로 오래도록 복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술에 장사없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보다도 건전한 음주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3. 술을 많이 마시면 필름이 끊긴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떤 현상인가요?

 

술을 과음하고 자주 먹게 되면 누구나 이런 현상을 경험하게 되며 또 어떤 사람들은 술만 먹으면 필름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알콜유발 블랙아웃(alcohol-induced blackout)’ 이라고 하며 뇌신경 세포 사이의 신호체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으로 완전히 필름이 끊어져 술이 깨고 난 후에도 아무런 기억을 목하는 경우를 ‘전면 블랙아웃(en bloc blackout)’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도 대화를 하고 내일 일을 약속하여 다음날 약속한 사람을 곤란한 지경에 빠뜨리기도 하며 심지어 운전까지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일들이 머리의 기억 창고에 제대로 저장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필름이 자주 끊어지는 것은 알콜중독의 적신호로 대개의 알콜중독자들은 필름이 끊겼던 공백의 순간들을 낭만적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더욱 술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박경수 원장님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 찾아오는 숙취는 의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숙취를 제대로 해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영양소의 결핍과 더불어 각종 독성물질이 증가해서 장기 기능이 저하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매일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지친 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때입니다. 나에게 맞는 올바른 숙취해소법으로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되어야 겠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올바른 음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겠죠.

 

지금까지 FM분당 건강칼럼이었습니다.


건강칼럼은 FM분당 홈페이지에서 방송내용과 함께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분당자생한방병원☞http://www.jaseng.co.kr/MENU_NEW/BRANCH/BRANCH1/BRANCH1/read.asp?hBCODE=CD_BCODE_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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